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, 개인 타이틀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접전이 펼쳐지는 부분은 홈런왕인데요, 선두 로맥을 박병호와 김재환이 턱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던 SK 로맥은 한 달이 가깝도록 홈런 소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기를 마치고 지난주 6경기에 나섰지만, 홈런은 고사하고 22타수 4안타로 1할대 타율에 허덕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인해 뜨거웠던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섰던 박병호와 김재환은 특유의 몰아치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나란히 홈런 3개씩을 추가하며 홈런 36개로, 로맥에 한 개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국내 복귀 첫해에 5번째 홈런왕에 도전하는데, 가장 적은 20경기밖에 남지 않은 게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생애 첫 홈런왕에 도전하는 로맥과 김재환은 각각 26경기와 25경기를 남겨놓고 있어, 박병호보다 유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3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kt 로하스도 언제든지 홈런 선두로 치고 나갈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홈런 이외에 가장 치열한 개인 타이틀 부문은 타율입니다. <br /> <br />넥센 이정후가 3할 6푼 3리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, 아시안게임 이후 5경기에서 1할 7푼 4리로 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넥센 외야수 :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(개인 타이틀은) 신경 안 쓰고,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것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타율 선두 자리를 넘봤던 두산 양의지와 KIA 안치홍 역시 부진에 허덕이며 타격왕 경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자들의 타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,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이 어려운 김현수가 어부지리로 타격왕에 등극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9101932041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