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으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전담하게 될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한국에 왔습니다.<br><br>이 사람 스티븐 비건입니다.<br><br>박민우 기잡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오늘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조율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><br>[스티븐 비건 /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]<br>"어떻게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항구적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한국 당국자와의 대화를 고대하고 있습니다."<br><br>북한의 대화 의지가 ICBM공개나 도발 없이 치러진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을 통해 확인된 만큼,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<br>북미 비핵화 협상은 탄력을 받을 전망.<br><br>한미 외교가에서는 전 포드자동차 부회장이자 행정부 내 고위인사들과 긴밀한 비건 대표가 성 김 주필리핀미국대사를 대신해<br>"수석 협상가 역할을 맡을 것"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정부 당국자도 "실무 대표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협상이 속도를 낼 것“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><br>오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은 비건 대표는 내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,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<br>차례로 만납니다. <br><br>이번 회동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이뤄지는 만큼, 김 위원장이 밝힌 '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' 시간표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<br>minwoo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정기섭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그래픽 : 박정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