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예은의 아버지인 목사 박모 씨가 성추행과 사기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, 어제 채널A가 전해드렸는데요, <br><br>가수 예은은 오늘 "아버지의 일로 죄송하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>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아버지인 박 모 목사와 함께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.<br><br>사건이 알려진지 하루 만인 오늘, 소속사 등을 통해 "아버지 일로 죄송하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10년 가까이 연락을 끊고 지내던 아버지가 최근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구했다"며 아버지의 사기 행각과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신도 일부는 사기 피해액 가운데 일부를 예은이 돌려줘야 한다며 맞섰습니다. <br><br>박 목사가 "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딸이 합류할 것"이라고 밝혀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에, 예은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[사기 피해 신도]<br>"어떻게든 돈이 나올 수만 있다면 한 가닥의 희망은 갖겠죠. 한 개인으로도 16억 원씩 손해가 났으니까요."<br><br>한 신도는 "사기를 당한 뒤 단 1%도 되돌려받지 못했다"며 "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"이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이달 안에 예은 부녀의 사기 혐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<br>영상편집 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