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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르스 환자, '음압 구급차' 아닌 '일반 구급차'로 이송 / YTN

2018-09-11 77 Dailymotion

메르스 확진 환자가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될 때 이용한 차량은 처음에 알려진 음압 구급차가 아니라 일반 구급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 않아 일반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거짓말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했다고 발표한 지난 8일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될 때 음압 구급 차량을 이용해 추가적인 감염 위험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 (9월 8일) 강남구 보건소에 음압 구급 차량을 통해서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이 되었습니다. 음압 구급 차량은 운전자와 환자 간에 격벽이 설 치가 되어 있고.]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로는 일반 구급차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구급차는 환자와 운전사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돼 있지만, 운전사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실을 완전 밀폐하고 내부 공기 필터링 시스템을 갖춘 음압 구급차와는 구조가 다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음압 시설을 갖춘 119구급차량은 서울에 2대, 경기도에 3대 등 5대가 운영되고 있지만, 이송을 맡은 강남구 보건소는 음압 시설을 갖춘 차량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까지 환자가 특수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던 질병관리본부는 뒤늦게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 않아 일반 구급차를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 총괄과장 : 인공호흡기라든지 구급 장비를 사용할 만큼의 중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구급차를 사용해도 된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 당시 운전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했고 운전석과 환자 사이 격벽이 있는 구급차여서 메르스 대응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식 발표를 뒤집은 보건 당국의 해명은 메르스 사태로 불안한 국민에게 더욱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12210348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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