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30명의 소재지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메르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과 도로 등의 CCTV를 분석해 소재지를 찾아야 하는데 보건 당국이 경찰 등과 협력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은 모두 115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상당수는 소재지와 연락처가 파악됐지만 아직도 수십 명은 며칠째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옥 /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 국제협력과장 : 지속적으로 (찾는) 방법을 활용해서 연락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법무부와 경찰청,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이들의 행적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외국인 동승자들의 소재 파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보건당국 요청이 오면 소재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은 보건소로부터 메르스 관련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 요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거쳐 위치 추적에 협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처가 확보되지 않은 외국인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상에 관한 정보를 받은 뒤 CCTV 분석과 탐문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해 위치를 추적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범죄 혐의와 관련 없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장을 발부받아 위치를 추적할 수 없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이 끊긴 외국인들은 단순 접촉자로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, 담당 공무원이 1:1로 건강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12212124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