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복준 /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, 강신업 / 변호사 <br /> <br /> <br />일부러 체중을 늘려서 군대에 안 간 명문대 성악과 대학생들이 적발이 됐습니다. 어떤 수법으로 체중을 늘렸는지 먼저 정리를 해 주실까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아마 자기들끼리 어떤 단톡방을 만들어가지고 이른바 족보가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, 족보. 그래서 살을 찌우는 어떤 방법을 서로 공유한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그 방법을 보니까 좀 난해합니다.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면서 폭식을 해라. 그리고 평상시에 먹는 음료까지 특별히 지정을 했는데요. 추후에 뒤에 나오겠지만요. <br /> <br />그렇게 해서. 알로에 음료 같은 경우는 물로 된 게 아니라 그 안에는 알갱이가 있지 않습니까? 그 안에 알갱이는 몸속에 흡수돼서 소화되는 시간대가 상당히 길다고 해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까 이건 체중하고 직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알로에 알갱이 무게가 체중을 잴 때 나온다는 거예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소화되는 시간이 늦으니까요. 지연되니까요. 이런 족보까지 하면서 아마 빠지고자 했던 것 같은데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77kg에서 나중에 보니까 106.5kg까지 증량이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30kg 넘게 늘렸다는 얘기네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6개월 만에. 이거 불가능하거든요, 사실. <br /> <br /> <br />보통 성악과 학생이면 성량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체중을 늘리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고는 해요.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성악과 학생들이 12명씩이나 이렇게 이걸 공모했다고 해야 할까요? <br /> <br />어쨌든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서 이렇게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정보를 교환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드러난 겁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말하자면 병역 회피 족보죠. 이 병역 회피 족보라는 것이 단톡방을 통해서, 카톡방을 통해서 자기들끼리 교류하다가 그것이 결국 발각이 된 건데요. <br /> <br /> <br />누가 신고했나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아무래도 지금 제보가 들어온 것 같아요. 제보가 들어온 것 같고 그걸 토대로 카톡방을 조사해 봤더니 저런 내용이 들어있는 거예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하루 5끼만 먹으면 된다. 그다음에 식비로 20만 원 정도만 지출하면 100kg 찍어야 되겠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. <br /> <br />그다음 아까 말씀하신 알로에 그거 물건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원래 성악과는 말이죠. 체중이 나가면 목소리가 깊고 그윽하게 나오는 그런 것도 있다고 해서 체중을 찌우는 관행이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은 하나의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20935513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