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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국회 일정 연기 공방...野 "정상회담 뒤로" vs 與 "절대 불가" / YTN

2018-09-12 23 Dailymotion

국회에 제출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둘러싸고, 여야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보수 야당들이 대정부 질문과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을 3차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자고 주장하고, 여당은 이에 반대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로 넘어온 판문점 선언 비준안을 두고, 여야는 다시 한 번 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국회가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비준 동의안 처리 여부는 3차 회담 이후에 하더라도 당장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국회의 논의 구조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여야가 3차 남북정상회담 뒤에 논의하기로 약속했는데, 정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정상회담 뒤로 미루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이슈들이 정상회담으로 덮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민 앞에 나와 질책을 받고 회초리를 맞아야 할 시점에 보따리 싸들고 평양으로 잠시 회피한다고 해서 그 현실이 회피되지는 않는다는 점을…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부 측 인사들이 국내를 떠나게 되는 상황에서 총리가 국회에 출석해서 대정부 질문에 임하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정상회담 수행을 위해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만이라도 18일 이전에 할 것을 요청했지만, 야당이 대정부 질문을 이유로 거부해 일정이 정상회담 기간과 겹치게 됐던 것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자신들이 주장해 놓고, 오늘 갑자기 민족사적 대의 때문에 바꿔야 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 적어도 여야 간에 합의해서 문서에 사인까지 한 것은 좀 지켜달라.] <br /> <br />여야의 이런 날 선 대립이 계속된다면,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처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정기국회의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21800582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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