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이렇게 갈수록 나빠지는 일자리 통계를 어떻게 평가할까요. <br> <br>대변인이 나서서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. <br> <br>경제 체질이 좋아지는 과정이다. 따라서 불가피한 통증이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지난달 20일] <br>"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줄 것을 당부합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의 경고에도 고용 상황이 더 악화되자 청와대는 적어도 연말까지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><br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"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"며 "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"가시적인 지표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"이라고 했습니다 <br> <br>하지만 속내는 타들어갑니다. <br><br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고용지표 발표에 속이 탄다"며 "당분간 고용 동향도 좋지 않을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윤영석 /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] <br>"국민을 상대로 하는 무책임한 경제 정책 실험을 중단해야 합니다." <br> <br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] <br>"소득주도성장은 북한과 같은 저개발 국가에나 맞는 정책이다." <br> <br>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는 유지하되 방법에 있어선 좀 더 유연해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안규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