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꼬집으면 반응하는 '로봇 피부'를 개발했습니다. <br> <br>더 인간다운 로봇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<br>"소름 끼친다. 진짜 같아!" <br><br>사람인지, 로봇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한 로봇들, 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부 촉감까지 사람과 닮아있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만져보니까 어때요?) 사람 같아요." <br> <br>하지만 소피아의 피부는 외부 자극을 느끼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자극을 느끼는 '로봇 피부'를 개발해냈습니다. <br> <br>누르는 힘과는 다른, 밀거나 당기는 힘을 구별해 냅니다. <br> <br>인간의 피부처럼, 감각이 한층 세밀해진 겁니다. <br><br>만드는 방법도 쉽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스프레이로 뿌려 코팅한 뒤 열을 가하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로봇 피부가 만들어집니다. <br><br>어떤 모양의 로봇이든 뿌리기만 하면 피부를 입힐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스티브 박 /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] <br>"기존 로봇은 감각이 없기 때문에 말랑한 물건이나 잘 부서지는 물건을 다루기 어렵고요. 외부 환경을 인식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>이 기술을 통해서 로봇과 인간이 더 친밀하게 교류할 수… " <br> <br>인간의 지능과 움직임 감각까지 닮아가는 로봇,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