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저녁 경북 포항에 있는 가정집에서 LP 가스가 폭발해 한 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 체불에 불만을 품고 군청 민원실에 불을 지르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·사고,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■ 포항 LP 가스 폭발 <br /> <br />도로 옆 건물에서 섬광이 비추더니, 지붕이 종잇장처럼 찢어져 이곳저곳으로 튑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들은 놀란 듯 차량을 잇달아 멈춥니다. <br /> <br />경북 포항시 대신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LP 가스가 폭발한 건 어제저녁 7시쯤! <br /> <br />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77살 황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주택 일부가 무너지고 주변에 있던 승용차와 상가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누출된 가스가 욕실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가평 군청 방화 시도 <br /> <br />한 남성이 시너가 든 통을 바닥에 던집니다. <br /> <br />금방이라도 불을 붙일 듯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위협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는 진짜로 불을 붙이자 사무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. <br /> <br />불은 금방 꺼졌고,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직원들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을 지른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군청이 발주한 도로공사 관련 일을 하고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■ 충북 음성·서울 동작대교 차량 화재 <br /> <br />어제저녁 9시 반쯤엔 충북 음성군에서 BMW 750Li 차량 화재가 났고,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 반쯤에도 서울 동작대교 북단을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지만, 모두 금방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30514322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