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엿새째인 오늘까지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의심 증상을 보인 접촉자 1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의심 환자 11명이 모두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르스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 1명과 단순 접촉자 10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115명 중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은 4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여행자들은 동선 파악이 어려운데,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, 담당 공무원에게 매일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전화로 보고하는 '능동형 감시'는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가 병원에 갈 때 이용한 택시를 그 이후에 탄 승객 27명을 단순 접촉자로 관리하는 가운데 탑승 승객 1명을 추가로 확인했고, 28명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집계된 밀접 접촉자는 21명, 단순 접촉자는 431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메르스 검사에 협조적이었던 쿠웨이트 보건부가 쿠웨이트가 감염지가 아니라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체류 기간과 메르스 잠복기를 감안했을 때 쿠웨이트가 감염지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역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쿠웨이트로 파견된 전문가는 역학조사관 2명과 민간 전문가 1명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상대국의 판단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WHO가 최근 메르스와 관련해 한국과 쿠웨이트, 아랍에미리트 당국과 2차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적으로는 5일이고, 국내 환자만 보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평균 잠복기는 6.8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엿새째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밀접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내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, 20일에도 한번 더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31609047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