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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꽃할배라 하지 말라” 반발 확산…불편한 기색

2018-09-13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행 TV 프로그램 '꽃보다 할배'에 나온 노년 배우들을 흔히들 '꽃 할배'라고 부르는데요. <br><br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며칠 전 여야 정당 대표들을 '꽃할배'라고 불렀지요. <br> <br>김기정 기자가 당사자들 생각을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김병준] <br>('꽃할배' 이야기까지 하면서.) <br>"나는 할배라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." <br> <br>[손학규] <br>(임종석 비서실장 따로 연락 없든가?) <br>"그 이야기 하려고 왔구먼. 하하하." <br><br>웃으며 넘겼지만 속내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어려운 문제를 이런저런 비유 들어서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오늘 한 라디오에 출연해 "비서실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"며 "대통령이 잘되도록 숨어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정치권도 거들었습니다. <br> <br>대정부질문에 나선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"오만방자한 행동이었다"며 임 실장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정용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시중에는 대통령은 오히려 허수아비고 임종석 실장이 실권자다,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… " <br> <br>이에 이낙연 총리도 "'꽃할배' 발언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다"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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