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4대 그룹과 경제단체 등이 동행합니다. <br /> <br />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인데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총수의 첫 동시 방북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과 현대차, SK, LG 등 4대 그룹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합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공식적으로 방북 기업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, 4대 그룹은 청와대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누가 동행할지는 내부적으로 막판 조율 중인데, 일부에서는 진통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방북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,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,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동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, <br /> <br />각 그룹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총수들에게 이미 예정된 일정들이 있는 데다, 청와대는 물론 북측과도 합의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로 확정될 경우,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의 동시 방북이 성사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건강 문제 등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동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관광을 비롯해 대북 사업을 진행해왔던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도 초청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인 방북 규모가 축소되면서 실제로 대북 사업을 추진할 여건이 되거나 준비가 돼 있는 기업들 위주로 추려졌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북 수행단에 재계는 1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최종 명단은 오늘 열리는 남북 고위 실무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140315194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