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문재인 대통령] <br />사랑하는 해군장병 여러분,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내빈 여러분, 오늘 국내기술 최초로 건조된 3천 톤급 잠수함, '도산 안창호함'을 진수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처음 잠수함을 도입한 것은 1992년 독일에서 온 1200톤급 장보고함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26년, 뼈를 깎는 연구개발로 설계단계에서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술만으로 3천 톤급 국가잠수함 시대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소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지만, 이제 우리는 전투기, 전차, 잠수함과 같은 첨단 복합무기체계를 직접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'도산 안창호함'의 진수는 대한민국 책임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방산업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곳 옥포는, 4백 여 년 전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보를 알린 옥포해전의 전쟁터입니다. <br /> <br />누구도 외침에 대비하지 않고 있을 때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전함을 만들어 해군력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유비무환 정신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'도산 안창호함'은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려 이름을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창호 선생은 “우리가 믿고 바랄 바는 오직 우리의 힘”이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재양성으로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신 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, '도산 안창호함'이야 말로 이 시대의 거북선이며 우리 국방의 미래입니다. <br /> <br />잠수함사령부는 가족과 떨어져 좁은 공간, 빛 한 점 없는 수백 미터 깊고 어두운 해저에서 오직 국가안보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고생하신 해군장병과 관계자 여러분, 대우조선해양 기술진과 노동자 여러분께 국군통수권자로서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들께서도 큰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경남도민 여러분, 조선산업 관계자 여러분, 바다는 안보이고 경제이며 민생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바다를 통해 발전해 온 해양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 수출입 상품 99.7%가 바다를 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다시 해양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세계 1위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거제도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중심지입니다. <br /> <br />거제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 조선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809141423207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