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고생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자 고등학생 두 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시간. 고등학생 남녀 세 명이 먹을 것을 사 들고 모텔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주인 눈을 피해 여학생이 재빨리 올라가고 남자 둘만 가서 방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들은 2시간쯤 뒤에 나왔지만, 여고생은 14시간 뒤에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모텔 관계자 : (오후 4시쯤에) 청소하러 우리 둘이 올라갔어. 발을 쳐다보니까 시퍼레 아랫도리가. 그래서 내가 발을 잡아보니까 차디차, 아이고 사람 죽었네.] <br /> <br />숨진 여고생은 몸에 별다른 상처는 없었지만, 성관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함께 모텔에 간 17살 정 모 군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"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성관계는 했지만, 숨졌는지는 몰랐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고생이 숨진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을 부검했지만, 눈에 띄는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장기 등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 군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, 성관계와 여고생 사망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141832363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