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집값이 치솟는 원인의 하나로 집 주인들의 집값 짬짜미가 지목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강력한 규제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인터넷 부동산카페나 아파트 게시판 등에는 "이 가격 이하로는 팔지 않기로 합시다." 등의 글들이 올라옵니다. <br> <br>집값을 공유해 집값을 올리는 일명 '집값 담합'입니다. <br> <br>어떤 집주인은 인터넷에 저렴하게 올린 정상 매물을 허위 매물이라고 신고해 중개업자를 골탕먹입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정보를 주고받는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 A씨 / ○○아파트 주민] <br>"실제로 자기 정보 공유를 위해서 올리는 부분도 굉장히 많거든요. 무조건 그걸 담합이라고 볼 건 아니고." <br> <br>하지만 중개업자 이야기는 다릅니다. 이구동성으로 집값 담합이 심각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B 씨 / 부동산 중개업자] <br>"특히 젊으신 집주인 분들은 너무 무서운 것 같아요. 무조건 올리잖아요. 본인들끼리 금액을 어느 정도 형성을 해서." <br> <br>결국 정부가 나섰습니다. <br><br>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한 라디오에 출연해 '집값 담합에 대해 입법조치 등 강력 대처할 생각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중개업자들은 이런 규제를 환영하는 입장. <br> <br>[C 씨 / 부동산 중개업자] <br>"어우. 낫겠죠. 아무래도 그런 것(집값 담합)을 함부로 조장 못 하게 하겠죠." <br> <br>경제부총리까지 나선 '집값 담합' 규제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