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, <br> <br>이번 추석 장보기는 미리 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추석 전날 대형마트 3곳 중 2곳이 문을 닫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대형마트 입구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. <br> <br> 추석 바로 전날인 23일 문을 열지 않으니 미리 추석을 준비하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. <br> <br> 소비자들은 당혹스럽습니다. <br> <br>[전명옥 / 서울 성동구] <br>"직장하고 바쁘다보면 추석 전날에 다 시장 봐서 집에 가서 밤새도록 하는데. (추석 전날) 그때는 해야죠." <br> <br>[민정 / 서울 성동구] <br>"가족들이 함께 쉬잖아요. 전날 와서 아빠도 같이 도와주고, 짐 같은 거 무거운 거 같이 들고 가고…" <br><br>추석 전날 쉬는 전국의 대형마트는 모두 270여 곳. <br> <br>70% 가까이 문을 닫습니다. <br><br> 영세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한 달에 2번 지정하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이 추석 전날과 겹쳤기 때문입니다. <br><br> 휴무일 지정 권한이 있는 지자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[○○구청 관계자] <br>"저희 구만 별도로 쉬게 한다는 것은 더 큰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고, 쉬지 않는 걸로 정했습니다." <br> <br>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이창남 / 전통시장 상인] <br>"아무래도 사람이 좀 많겠지? 대형(마트)이 쉬니까." <br> <br>[김경복 / 전통시장 상인] <br>"(대형마트가) 하루 쉰다고 해서 손님이 많이 올 거라고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." <br> <br> 추석 전날 장보기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