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가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1차 확산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들은 오늘까지 448명입니다. <br> <br>지난 토요일 메르스환자 확진 이후 의심증상을 보인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메르스 평균 잠복기가 6일인 점을 고려해 밀접접촉자 21명을 추가검사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오는 20일 한 번 더 검사를 받은 후,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가 해제됩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우선 1차 확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[김양수 / 대한감염학회 이사장] <br>"확진 환자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적을 거다. 대규모 확산은 없지 않을까." <br> <br>또 병원 이동 중 다른 사람과의 접촉 횟수가 적었던데다 의심환자 가운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격리 치료중인 확진환자의 상태도 입국 당시보다 호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] <br>"그때는 치료 전이었고, 10시간 장시간 비행을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많이 안정화가 됐다." <br> <br>보건당국은 확산 위험은 낮지만 메르스 최장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,com <br>영상취재 이승헌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박정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