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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관의 '빈자리'와 교육감의 '분노'...교육부에선 무슨일이? / YTN

2018-09-14 3 Dailymotion

당연히 참여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, 교육감끼리 교육부에 모여 회의를 여는, 한편의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 교육감 출신의 교육부 장관에 전국 교육감 대부분이 진보 성향인 지금, 전혀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난 건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수선한 가운데 회의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장관의 일부 권한을 교육감에게 넘기는 특별법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의 대표가 공동의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장관 자리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국 /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부단장 : (이번) 안건에 대해서 추가 검토 등이 필요해 위원들께 일정 연기를 안내해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한마디로, 굳이 올 필요가 없었는데 와서, 회의를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누가 '옳고 그름'을 떠나 일이 이렇게까지 틀어졌다는 건 그만큼 김상곤 부총리와 진보 성향의 시도 교육감 간의 믿음에 깊은 골이 패였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'진보 교육의 아이콘' 김상곤 장관은 다수의 진보 교육감과 잘 지낼 거라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진보 시민단체에 이어 진보 교육감 역시 등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승환 /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(전북교육감) : 이게 정권입니까? 도대체 앞 정권과 현 정권의 본질적 차이가 어디에 있냐 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어찌 됐거나 이런 현실이 가장 부담스러운 건 유은혜 부총리 내정자입니다. <br /> <br />힘겨운 청문회에, 전임 장관이 남긴 교육감과의 갈등마저 숙제로 떠안아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50540203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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