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퍼 태풍 '망쿳'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적어도 2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시속 195㎞의 강풍과 폭우로 7개 주에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겼고 홍수와 산사태, 주택 붕괴 등으로 지금까지 25명이 숨졌다고 필리핀 재난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28곳의 도로와 교량이 통제되고 공항 폐쇄와 항공기·선박 운항 중단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, 적어도 10만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망쿳의 이동 경로인 홍콩 저지대 주민 일부가 이미 안전지대로 대피했고, 오늘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돼 10만 명의 발이 묶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남부 푸젠 성에서는 어선에 있던 5만1천 명이 대피하고 약 만1천 척이 피항한 것을 비롯해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 예정됐던 왕이 외교부장의 필리핀 방문도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망쿳이 현재 진로를 유지할 경우 중국과 홍콩에 약 134조3천4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61151116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