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/ 노영희 변호사 <br /> <br /> <br />충남 아산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돌이 떨어졌습니다. 주민 한 명이 다쳤고요. 벽돌과 돌이 떨어졌는데 두 개가 잇따라 떨어졌다라고 하죠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13일 오후 11시 55분쯤, 그러니까 자정경에 일어난 경우인데요. 아산시 신창면에서 벌어진 아파트 옥상에서 아마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 고의로 돌과 벽돌을 차례차례로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근처를 지나가던 50대 남성이 사실은 돌에 맞아서 다쳤는데 첫 번째 벽돌이 자기를 향해서 던져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진술을 먼저 했습니다. 그런데 그 벽돌은 사실 다행스럽게 피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됐는데 그리고 난 다음에 잠시 후에 또다시 돌이 날아왔다라는 거죠. 그래서 그 돌의 파편이 자신의 무릎에 떨어졌기 때문에 본인이 다쳐가지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파트 옥상에서 밤 12시경에 누군가가 자기를 향해서 돌을 던진다? 상상만 하더라도 사실은 매우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. 왜냐하면 사실 그 상황에 누가 옥상에 올라갈 것이냐 첫 번째. 두 번째로는 옥상에서 나한테 뭔가 던진다면 밑에 지나가는 사람이 옥상을 쳐다보면서 계속 지나가야 되는 거예요.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. 그런데 누가 과연 그렇게 하겠습니까? 게다가 아파트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해야 될 곳이 아닙니까? 그런데 그곳에서 아무나들어가서 그렇게 돌이나 이런 것들을 던져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됐다? 이거 자체가 매우 중대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일 겪게 되면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아무래도 이제 두 번이 연속해서 떨어진 셈 아닙니까? 더군다나 시간적 간격도 아주 인접해 있고요. 그러니까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상당 부분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겠죠. 어떻게 본다면 불필요한 범죄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히 심하다. 바꿔 이야기를 하면 범죄와 가장 무서운 것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위축되는 이런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<br /> <br />이번 피해자 역시 그런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심리치료 서비스를 한번 받아볼 법도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과연 누구인지 이 용의자를 빨리 찾아서 정확한 적정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61627140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