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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계획한 게임으로…술 먹인 뒤 여고생 성폭행

2018-09-16 2,1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얼마 전 전남 영광의 모텔에서 숨진 여고생 사건을 보도해 드렸는데요. <br> <br>남학생 2명이 미리 짜고 한 시간 만에 소주 3병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학생 2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0대 남녀 3명이 모텔 앞에서 서성입니다. 한 남성의 손에는 큰 비닐봉지가 들려 있습니다.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산 뒤 모텔로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편의점에서) 소주 6병과 소시지 이런 걸 사 가지고 (모텔로) 들어갔어요." <br> <br>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방에서 술 마시기 게임을 했습니다. <br><br>게임은 한글 자음 2개로 시작하는 단어를 말하는 '초성게임'이었습니다. <br> <br>예를 들어 자음 'ㄱ'과 'ㅂ'의 경우 '가방'과 같은 단어를 말하지 못하면 지는 겁니다. <br><br>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나머지 2명이 미리 짜고 여고생이 지게 만드는 등 계획적으로 술을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여고생은 한 시간 동안 소주를 세 병 가까이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이윤성 / 전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] <br>"60kg쯤 되는 사람이 (소주) 3병 정도를 빈속에 갑자기 많이 마시면 대개 그쯤(치사량까지) 올라가요. 그것(성폭행)에 수반된 상황이 뭐였는 지가 중요하죠." <br> <br>아직 여고생이 숨진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의뢰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cand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현 <br>영상편집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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