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나 야외 활동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<br /> <br />하지만 가을철 야생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월 숨진 80대 노인 A 씨. <br /> <br />야생 진드기가 옮긴 질병인 SFTS,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4명, 올해도 28명이나 SFTS로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SFTS를 옮기는 야생 진드기인 '작은소피 참진드기'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경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,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, 벌레 기피제를 뿌리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외출 뒤에는 입었던 옷을 털어내고 즉시 몸을 씻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북한산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야생 진드기는 주로 야생동물을 매개체로 삼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탐방로와 산책로 등 지정된 통행로로 다녀야 야생 진드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반려동물도 야생 진드기를 옮길 수 있는 만큼 외출 뒤에는 반려동물의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A 씨의 사망도 반려견을 통한 SFTS 감염이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근 /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: 반려견과 야외활동할 때 반려견이 풀숲 같은 곳에 구르지 않게 조심하시고,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SFTS에 감염되면 38~40℃의 고열이 3~10일간 지속되고, 구토·설사·식욕 저하 증세를 보이다가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70116266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