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를 중재하는 비핵화 협상뿐만 아니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종식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 대북 특사단이 발표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판문점 선언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면서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, 군사적 긴장 완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다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방안이 남북미 3국의 문제라면, 판문점 선언 이행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남북 정상끼리도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남북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이 더 중요하다며,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종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군사적 긴장, 그로 인한 전쟁의 위협이나 공포 등을 완전히 종식하는 것을 중심으로, 그쪽에 집중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육지에서는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, 바다에서는 서해 NLL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막는 합의가 나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남북 경제의 공동 번영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동해선과 경의선 철도, 도로 연결 등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, 유엔 대북제재 때문에 한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국제제재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그런 남북관계 발전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는 4대 그룹 대표를 포함한 경제인들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70510374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