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판문점 회담 당시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첫 만남 기억하시죠? <br /> <br />우리 김정숙 여사와 북쪽 리설주 여사가 이번 회담 기간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본격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'판문점 선언' 직후 부부동반 만찬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상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숙 / 여사 : 아까 다리 건너시는 모습을 오면서 봤습니다. 얼마나 평화롭던지.] <br /> <br />[리설주 / 여사 : 문 대통령님과 진솔하고 좋은 얘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의 깜짝 만남은 북한이 정상 국가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린 장면으로 평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1차 회담 자체가 실무에 집중된 만큼 3시간이라는 짧은 만남에 그쳤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평양정상회담에서는 시간도 늘어나고 장소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평양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공식 만남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성악 전공인 데다 일정 자체에도 음악 대학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악 종합 대학은 북한 최고의 음악교육 기관이고 예체능 영재교육기관인 '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'은 외빈들의 단골 방문지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방문지인 아동 병원은 북한 최고급 아동 치료 시설로 2015년 이희호 여사가 참관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리설주 여사의 동선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일정을 함께 소화할 경우 진전된 남북관계 모습을 보여주고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72002319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