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밤, 유엔에선 안보리 긴급회의가 곧 열립니다. <br> <br>대북 제재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며, 다시 철저히 막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북중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요청에 따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오늘 밤 11시에 열립니다. <br> <br>일부 유엔 회원국이 대북 제재 이행을 방해한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(현지시각 14일)] <br>"러시아는 안보리 제재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보고서 문구를 바꾸려는 등 UN 안보리 결의안을 적극적으로 훼손해 왔습니다." <br> <br>최근 발표된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엔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선박을 이용해 연료를 수입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. <br> <br>또 북한이 시리아와 예맨, 리비아 등 세계 분쟁 지역에 무기를 판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구멍 뚫린 대북 제재를 다시 옥죄기 위해 미국이 작심하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북한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북중간 찰떡 공조를 강조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김정은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에게 보내신 답전을 싣고… " <br><br>김 위원장은 9.9절 행사에 중국 대표단을 보내준 데 감사를 전한 뒤, "조중친선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승화 발전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