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구속영장이 신청됐다가 기각돼 풀려난 여중생이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닷새 만에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주의 한 편의점에 15살 중학생 A양이 들어선 건 그제 새벽입니다. <br> <br>성인 남녀와 어울려 밤새 술을 마신 A 양은, 31살의 여성 점원에게 갑자기 소주병을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[편의점 점주] <br>"상을 치우는데 째려본다고 (폭행)했다는 거에요. 머리끄덩이를 잡히고, 소주병으로 얼굴을 가격했다… " <br> <br>얼굴과 머리를 다친 점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A 양은 1주일 전에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술김에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,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탔다가 체포된 겁니다. <br> <br>당시 경찰은 폭행을 주도했던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, 법원은 "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"며 기각했습니다. <br><br>영장이 기각된지 닷새 만에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A양은 결국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신중식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김민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