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달 정부가 '국민연금 개선안' 두 가지를 발표했지요. <br> <br>과연 그 방향의 개편이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니다. <br><br>오늘 열린 토론장은 국민연금 성토장이 돼 버렸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연금 가입자 160여 명이 방청객으로 참석한 국민연금 국민토론회장. <br> <br>방청객들은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에 앞서, 국민연금공단을 향한 불신부터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한승주 / 방청객] <br>"제가 가장 먼저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국민연금공단의 자기 반성을 원했습니다. 반성을 먼저 해야 신뢰 회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“ <br> <br>국민연금 개선안이 발표된 뒤 논란이 된 보험료 인상을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공단 이사장은 보험료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주 / 국민연금이사장] <br>“수익률이 1%만 오르면 내 보험료 더 안 내고서도 노후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십니다. 부담 없는 혜택이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.” <br> <br>하지만 연금 가입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[김철중 / 방청객] <br>"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는 상태에서 보험료를 인상하게 되면 더 저항이 있지 않을까." <br> <br>이번 토론회는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연수 김명철 황인석 <br>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