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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급격한 온난화…토네이도급 태풍 생길 것”

2018-09-17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여름 초유의 대폭염이 지나고, 이번엔 슈퍼 태풍으로 지구 곳곳이 몸살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6등급 태풍, 그러니까 초강력 5등급 태풍을 넘어서는 엄청난 태풍이 올 수 있다고 기상학자들이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동부에서 4등급 태풍 '플로렌스'가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데 이어 필리핀에서 5등급 태풍 '망쿳'이 최소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플로렌스와 망쿳보다 더 강력한, 초유의 6등급 태풍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전했습니다. <br> <br>급격한 온난화 때문입니다. <br><br>태풍은 26℃ 이상의 따뜻한 바다 위로 강한 바람이 불면 만들어지는데,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더 많은 수증기를 빨아들인 결과 태풍이 더 강하게 세력을 키운다는 겁니다. <br><br>6등급 태풍은 중심부 강풍이 초속 89m 이상으로 5년 전 7천 명 이상이 숨진 '하이엔'처럼 수천 명 단위로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도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전망. <br> <br>[인터뷰 : 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과거에는 대만 서쪽 해상에서 강력하게 발달하고 북상하면서 약해졌지만 이제는 해수 온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부근까지 슈퍼 태풍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" <br> <br>기상학자들은 21세기 말이 되면 한반도로 오는 태풍의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 피해가 극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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