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양은 현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현지 취재진이 전해온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 속에 회담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평양 현지 표정을 공동 취재단 김기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상 회담을 앞두고 평양에 도착한 남측 선발대를 현지 숙소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정상 간 만남이 임박한 상황, 9.9절 이후 열흘도 채 안되는 짧은 준비 기간 탓에 선발대는 도착 직후부터 북측과 긴박하게 실무 접촉을 갖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에서 사용할 방탄 차량 2대도 육로로 방북해 대기 중이고 <br /> <br />생중계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혁기 / 청와대 춘추관장 : 바쁜 와중에서도 북측 관계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. 남과 북이 뜻을 모아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평양 거리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 수행원과 취재진 숙소인 고려호텔 주변을 비롯해 평양 거리에서 정상 회담과 관련한 현수막 등 상징물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첫 만남이 기대되는 평양 국제공항 등 곳곳에서 대규모 예행 연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평양 프레스 센터도 문을 열었으며 인터넷을 통한 남북 간 기사 소통 창구인 인포넷도 정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의 중요 전환점에서 평양은 지금 기대 섞인 긴장 속에 남북 정상 간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공동 취재단 김기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80103488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