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취급을 중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·13 대책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데다 내용도 복잡해 일선 창구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3일 주택 시장 안정대책은 의료비나 교육비 등 생활안정목적에서 이미 보유 중인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을 별도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물건당 연간 1억 원의 대출한도도 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요 시중은행들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, 무주택세대의 공시가 9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·13 대책 시행일인 14일 이후 2영업일 동안 대출이 막혀 있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대책이 시장과 충분한 소통을 갖지 못한 반면에 내용은 복잡해 일선 대출 창구에선 혼선이 거듭된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A은행 관계자는 준비 기간이 없었던 상황에서 "규제는 복잡한데 아는 내용이 없다 보니 대출을 쉽사리 취급하기 어렵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B은행 관계자는 "은행 관계자들이 금감원에 모여서 실무적인 문제를 문의했는데 여기서 제대로 답변이 이뤄지지 못했다"면서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"생활안정자금과 무주택세대 고가주택 주담대 특약은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문구가 확정돼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180104597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