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은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그림자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<br> <br>정상회담 때도 2명 배석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평양 순안공항에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관련 1호 행사 총책임자인 만큼 빈틈없는 의전 준비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한 뒤 김정은 위원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합니다. <br> <br>가까이 있는 유일한 인물인데 의장대 사열 때 두 정상의 위치가 바뀌자 바로 잡아주기도 합니다. <br><br>평양 시내 카 퍼레이드 중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으로부터 두 손 가득 꽃다발을 받자 김여정 부부장이 재빠르게 꽃을 건네받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숙소인 백화원에도 한 발 먼저 도착해 최종 점검을 하고 두 정상을 기다리며 휴대폰으로 동선 확인을 합니다. <br> <br>숙소 안내가 끝나자 김 부부장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수줍게 인사를 건넵니다. <br> <br>[김여정 /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] <br>"쉬십시오. (예)" <br><br>정권수립 70주년 9.9절 행사에서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상무위원의 영접을 맡았던 김여정이 이번엔 문 대통령의 의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