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두 정상이 카 퍼레이드를 벌인 여명 거리는 평양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곳입니다. <br> <br>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밀집해있어 붙은 별명인데요. <br> <br>차량도 눈에 띄게 늘어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남북 두 정상이 무개차에 함께 올라 손을 흔들던 여명 거리입니다. <br> <br>총 면적 90만㎡인 이 거리에는 최고 70층의 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습니다. <br> <br>평양의 맨해튼, 이른바 '평해튼'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화면으로 본 북한의 거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. <br><br>6년 전 북한 방송에서 공개한 모습과 비교해보면 눈에 띄게 고층 건물이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한산했던 도로에도 택시와 버스 통행량이 늘었습니다. <br><br>이런 신시가지 공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거리 이름을 직접 지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2016년)] <br>"조선혁명의 여명이 밝아오는 뜻깊은 곳에 일떠세우는 거리의 이름을 여명거리로 명명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." <br> <br>과학자들을 위해 만든 은하, 미래 과학자거리도 북한이 내세우는 고급 주거지입니다. <br> <br>초고층 아파트는 물론, 상가와 탁아소 등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11년. <br><br>북한의 거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동영상취재단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손윤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