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기업 총수들이 이번 평양 방문에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했지요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,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의 행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기업 총수라도 예외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방을 들고 수행원 없이 홀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줄을 섭니다. <br> <br>이 부회장이 늘 갖고 다니는 낡은 가방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할 때까지 기내에서 기다리던 이재용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나란히 앉았고,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옆자리로 옮겨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두 번 째 방북인 최 회장의 손에는 2007년 정상회담 때 처럼 디지털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. <br> <br>2007년 최 회장은 대기업 대표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려 연장자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“이번 만남에서는 현실적으로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 미래 가능성에 대한 타진이 있지 않을까” <br> <br>북한이 투자 결정권을 가진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남북 경협에 돌파구가 생길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