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주요 그룹 총수들까지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, 남북 경제협력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대기업들은 어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김지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북 경제협력 의제의 출발점은 4·27 판문점 선언입니다. <br> <br>당시 남북은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이를 토대로 SOC 분야에서 합의를 진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4대 그룹도 이에 발맞춰 경협의 청사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건설과 로템을 계열사로 둔 현대차그룹은 철도와 도로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삼성과 LG는 북한에서 TV를 생산한 경험이 있습니다. <br><br>사업 재개와 함께 상사분야 계열사를 통한 지하자원 개발사업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에너지와 통신, 산림녹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는 남북경협에서 가장 폭넓게 사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대아산이 SOC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고 국제사회 제재가 풀려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. <br> <br>[조봉현 /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] <br>"(제재 해제 후)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미래의 사업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… " <br> <br>제재 해제를 전제로 한 국내 대기업의 북한 경협 방안이 점점 구체성을 띨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