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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성 시내 손에 잡힐 듯…최북단 도라전망대 풍경

2018-09-18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평양에서 남북 정상이 손을 마주잡은 시각, 남북 접경지 주민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? <br> <br>북녘 땅에서 가장 가까운 서부전선 최북단 도라 전망대를 정다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구름낀 북녘 하늘 아래로 개성 시내의 고층 건물 여러 채가 보입니다. <br> <br>나흘 전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개성공단도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. <br><br>이곳은 군사분계선에서 2km 떨어진 도라전망대.<br><br>바로 옆에는 새로 지은 전망대 내부공사가 한창입니다 <br> <br>[정다은 / 기자] <br>"제 뒤로는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유일한 북한측 마을인 기정동 마을이 보이는데요. 지난 4월 대남방송이 중단되면서, 일대에는 고요함마저 감돌고 있습니다."<br> <br>옹기종기 모인 단층주택은 남쪽 땅의 농촌 마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밭에 나와 일을 하거나,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160미터 높이 철탑에 달린 인공기가 이 마을이 군사분계선 북쪽임을 알려줍니다 <br> <br>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오늘, 전망대는 북녘 땅을 구경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> <br>[멜리사 허쳐슨 / 뉴질랜드] <br>"오늘 같은 날(정상회담일) 이런 곳에 있는 건 아주 강렬한 경험이고 저는 조금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습니다." <br> <br>기존 전망대보다 북녘 땅에 더 가까워진 새 도라전망대는 다음달 말에 문을 엽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윤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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