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하루 전 세계의 이목이 평양으로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11년 만에 성사된 평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의 공항 만남 현장에서 공동취재단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민국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11년 만에 평양 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. <br /> <br />계류장을 거쳐 멈춰선 직후, 군악대 연주와 함께 갑자기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공항 영접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나타난 겁니다. <br /> <br />환한 표정으로 트랩을 내려온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포옹과 악수로 반갑게 인사하고 환영 꽃다발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빈 급 최고 예우에 해당하는 스물 한 발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<br /> <br />의장대 사열과 분열이 실시되고, 남북 정상이 함께 주민들에게 다가가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환영인파의 조국 통일과 만세 함성 속에 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주민들과 악수도 나누고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한 문 대통령은 육로로 방북해 기다리던 방탄 차량 편으로 평양 시내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 방문을 환영하는 인파가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공동취재단 김기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9010444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