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정상의 평양 포옹을 서울서 지켜본 내외신 기자들은 지난번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정상회담 때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취재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는 '평양 포옹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나는 순간. <br /> <br />서울 메인 프레스센터에 모인 내·외신 기자들의 눈이 대형 스크린에 고정됩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이 뜨거운 포옹을 나누자 곳곳에선 탄성이 흘러나왔고,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올려 역사적 순간을 담으려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때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두 정상의 만남을 본 만큼 이번에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메르메스 필립 / 르몽드 기자 : 첫 번째 회담과 지금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. 회담이 정례화해서라기보단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놀라움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취재 열기만큼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등록을 마친 2천여 명의 내·외신 기자들은 두 정상의 극적인 조우를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움직임이라도 놓칠세라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이를 신속하게 전하느라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열린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인 만큼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[킴 가멜 / 美 성조지 기자 :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북·미를 핵 협상 테이블에 다시 나오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겁니다. 지금은 (북한 핵 문제가)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평양정상회담이 진행되는 2박 3일 동안 각종 주요 일정은 물론 평양 현지에서 진행되는 브리핑이 프레스센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90110599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