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예술공연이 평양 시민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도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예술공연을 관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첫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장인 노동당사에서 대동강을 따라 남쪽으로 1km쯤 떨어져 있는 평양대극장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에게도 익숙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준비한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 관계자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타날지 마지막까지 확인해주지 않았지만, 김 위원장은 평양대극장에 10분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송월 단장과 단원들이 꽃다발을 건넸고, 이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문 대통령 손을 반갑게 맞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 내외가 2층 귀빈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대극장을 가득 채운 평양시민 900여 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3분 넘게 만세를 외치며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서울에서 축하공연을 했던 삼지연 관현악단은 '반갑습니다'를 시작으로 1시간 30분 가량 환영 공연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흑산도 아가씨와 소양강 처녀, 다함께 차차차 등 남측 손님들을 배려한 선곡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뒤 공식 환영 만찬까지 감안하면 남북 정상은 어제 하루 다섯 차례 만나 사실상 대부분을 함께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90405318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