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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퍼스트레이디' 외교 남북관계 윤활유 되나 / YTN

2018-09-18 1,844 Dailymotion

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또 눈길을 끄는 건 퍼스트레이디들의 '장외 외교'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과 예술 등 비교적 쟁점이 적은 사안들을 함께 챙기면서, 남북 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퍼스트레이디의 사상 첫 평양 동반 일정은 아동 전문병원 방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대화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이 비핵화 등 풀기 쉽지 않은 주제로 회담하는 사이 부인들은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소프트 외교'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숙 / 문재인 대통령 부인 (어제) : 몇 학년이니? (4학년입니다.) 4학년이구나. 5학년 언니하고, 4학년하고…. 많이 먹고 커야겠어.] <br /> <br />'음악'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퍼스트레이디는 예술·문화 분야 일정도 같이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"꽃을 사시고 설움 많은 가슴에도…." <br /> <br />특히, 북한의 대표적 음대를 방문한 자리에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목은 '우리는 하나', 다분히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의식한 정치적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 정상회담 기간 영부인이나 부군의 '장외 외교'는 현대 외교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군사, 경제 등 무거운 주제를 정상들이 논의하는 사이, 다른 방향에서 관계 개선을 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남북 간에는 이런 모습을 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평양에서 두 차례나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지만,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부인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판문점 회담에 이어 다신 한번 돈독한 친분 관계를 과시한 두 퍼스트레이디. <br /> <br />북한이 일반적인 '외교 관례'를 따르는 '보통 국가'로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, 앞으로 두 사람의 막후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90520073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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