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정상은 철로와 도로 연결을 위한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인프라인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낼 경우 다른 경제 분야 협력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 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교통망 구축이 경제협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남과 북은 올해 안에 동,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, 한반도 내 교통망을 축으로 대륙까지 물류 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평양 공동 선언으로 이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은 이번 공동선언에 언급된 철도와 도로 공사는 남한 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국토부는 동해선 남측 구간인 강릉-제진,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-개성 연결을 위한 사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순안공항에서 다른 우리 측 인사보다 오랫동안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인사를 나눴는데, 이는 철도와 도로 건설에 대한 북한의 관심 역시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철도와 도로는 인원과 물류 교류를 위한 주요 기반인 만큼, 해당 논의가 구체화 될 경우 다른 경제 분야 협력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국면과 북미 대화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현실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92030299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