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은 하늘 땅 바다에서 군사력을 모두 뒤로 물리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군사적 충돌 위혐을 없앤 것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사실상의 '6.25 전쟁 종전선언'이자 '상호 불가침 선언'이라고 자평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북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. <br> <br>군사적 긴장 완화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군사력을 뒤로 물리는 게 핵심입니다. <br> <br>[정의용 / 국가안보실장] <br>"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겠다." <br><br>땅에선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각각 5km씩 완충지대로 설정해 포 사격과 기동훈련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또 비무장지대 안쪽 1km 안팎으로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 감시초소 GP 11개도 남북이 동시에 철수합니다.<br> <br>하늘에도 완충 지역이 설정됩니다. <br><br>11월부터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서부와 동부로 나눠 각각 20km와 40km 이내 군용기 진입이 금지됩니다.<br> <br>전투기는 물론 북한 감시를 위한 정찰기도 앞으론 들어가지 못합니다. <br> 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65년간 이어져 온 한반도 정전상태 넘어 실질적 종전을 선언하고" <br><br>청와대는 한발 더 나아가 사실상 남북 불가침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평화조약에 가까운 조치인데 앞으로 군비 축소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한일웅 이철 <br>영상편집: 배시열 <br>그래픽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