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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정상의 내일 친교활동은…바로 ‘백두산 등정’

2018-09-19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궁금증을 자아냈던 두 정상의 마지막 날 친교활동, 바로 '백두산 등반'이었습니다. <br><br>'당일치기'로 하는 백두산 등반, 어떻게 이뤄질까요?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문재인 대통령(지난 4월, 1차 남북 정상회담)] <br>"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,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 하는 것입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의 꿈이 이뤄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했으며,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] <br>"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입니다." <br><br>백두산을 가기 위해선 평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 <br><br>이후 20km 정도 육로를 이용해 백두산으로 이동하는데, 길이 험해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백두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에 오른 뒤, 날씨가 허락한다면 천지까지도 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북한은 중국에 백두산 북쪽을 팔았지만, 천지만큼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배를 타고 천지를 둘러보거나 천지물에 손을 담가보는 건 북측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천지로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. <br><br>차를 이용해 백두역까지 간 후 산악열차를 타고 향도역에 올라야 합니다. <br> <br>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한참을 내려가야 천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, 천지 방문은 매우 유동적입니다. <br> <br>북한에선 신분이 확실하고, 당에 큰 공을 세운 사람들만이 백두산에 오를 수 있어 이 케이블카를 '꽃수레'라고 지칭할 정도입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복 받은 인민들이 전설 속의 선녀마냥 꽃수레 타고 내려와… "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고모부 장성택의 처형 전, 아버지의 3년 탈상 직후와 같은 시기마다 매번 백두산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이 철 <br>영상편집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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