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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만날 수 있다…이산가족 상설면회소 합의

2018-09-1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남북 공동선언문에는 금강산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안에 열자는 내용도 포함됐죠. <br> <br>TV로 남북 정상의 발표를 지켜보던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속초 아바이마을의 경로당. <br> <br>백발의 어르신들이 TV 앞에 모여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백두산을 가려면 개마고원을 건너서 가거든…" <br> <br>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상설로 운영하기로 합의한 남과 북. <br><br>북쪽에 가족을 두고 수십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어르신들은 만감이 교차합니다. <br> <br>[황승환 / 강원 속초시] <br>"참 잘했다고 봐요. 나는 이북에 있을 때 가족들 하나도 데려온 사람이 없어요." <br> <br>[심만식 / 강원 속초시] <br>"지금 하는 걸 봐서는 잘 될 거 같은데, 그대로 운영하느냐 이게 문제지." <br><br>오늘 남북 정상들은 상설면회소 개소에 앞서 이산가족들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이곳 화상상봉센터는 지난 2005년 마련돼 3년간 운영됐었는데요 <br> <br>11년만에 다시 이산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. <br><br>이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557가족, 3700여명이 영상을 통해 가족을 만났지만,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2008년부터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우광호 /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] <br>"남북간 통신방식이나 장비를 합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적십자 회담을 통해 차츰 협의를…" <br> <br>8월 말 기준으로 통일부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3만 3천 명에 이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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