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 정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성사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, 또 공동 개최의 의미는 무엇인지 김도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던 스포츠. 단일팀을 넘어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까지 추진됩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" <br><br>올림픽은 2020년 도쿄에 이어 파리, LA로 이어지는데 대륙별 안배를 고려하면 2032년엔 아시아가 유력합니다. <br><br>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, 국제올림픽 위원회, IOC는 남북 공동 개최에 호의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2032년 올림픽 개최지는 2025년 쯤 결정되는데, 남북 단일팀을 이끌어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협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[안민석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(더불어민주당)] <br>"IOC 내부와 이미 조율이 된 것이고요. 북한의 올림픽 전과 후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거라고 봅니다." <br> <br>서울의 경우 잠실 운동장 등을 재활용할 수 있고, 평양도 능라도 5.1 경기장 등이 있어 인프라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의 올림픽 유치 움직임에 흥분된다고 밝힌 가운데 남북은 조만간 공동개최 실무 조직을 구성해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: 배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