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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주 방미 때 문 대통령이 가져갈 ‘작은 패키지’

2018-09-20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납니다. <br><br>'가능한 일부터' 해결한다는 원칙이 세워졌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문 대통령이 큰 보따리가 아니라 '작은 보따리'를 먼저 갖고 갈 것이라고 <br> <br>외교당국은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하였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는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다음주 문 대통령이 가져갈 중재카드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정부는 핵심부터 추린 중재안 일명 '작은 패키지'를 만들어 일단 협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정부 당국자는 "전체 패키지는 시간이 걸리니 작은 패키지로 가야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현재 협상 테이블엔 미국이 요구하는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사찰과 동창리 발사장 폐기, 핵 신고서 제출이 북한이 주장하는 종전선언과 관계정상화, 제재 해제가 올라와 있습니다. <br><br>이 중 북한과 합의를 거쳐 몇 가지를 추린 '작은 패키지'를 미국 측에 제시해 보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[이도훈 /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] <br>“6.12 이후 교착상태였다가 다시 만들어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. 이 대목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.“ <br> <br>전문가들은 영변 핵 시설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,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보증 등이 작은 패키지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신고서 제출이 먼저라는 미국과 상응 조치가 핵심이라는 북한. <br><br>문 대통령이 전할 작은 패키지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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