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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 더 많이 내준 軍…“NLL 기준 의미 없다”

2018-09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남북이 서해 완충 수역 설정에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남과 북의 수역이 동일한 면적으로 포함됐다고 했지만 실제론 우리 수역이 더 많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군사 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> <br>정부는 남북이 적대행위 중지 차원에서 서해 접경선 일대 80km를 완충 수역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최종건 /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서관 (어제)] <br>"서해 지역은 정확하게는 그 길이가 북측 40여km, 우리 40여km가 되어서 길이가 80km가 되고요." <br> <br>하지만 실제 거리 재보니 발표와 달랐습니다. <br><br>서해 완충 수역 길이는 135km로 북측이 50km, 우리가 85km로 35km나 차이가 났습니다. <br> <br>여기다 육지를 빼면 실제로 우리가 내준 바다는 북한의 두 배에 달합니다.<br> <br>남북이 똑같은 면적을 내줘 완충 수역을 만든 것처럼 거짓 발표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국방부는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당초 해설자료를 내면서 그 ㎞에 대해서 오기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"특정선을 기준으로 남북의 면적이 똑같은지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수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함정 등 남북 간 전력을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수역에 북한의 전력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는 대신 바다를 더 내줬다는 논리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북한의 요구에 못 이겨 사실상 NLL을 포기한 것 아니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한일웅 박연수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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