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3기 신도시 4~5곳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와 서울시의 의견 차이로 논란이 됐던 그린벨트는 일단 해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지난 9·13대책을 발표할 때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는데, 오늘 그 일부가 공개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가 오늘 9.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'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대로, 오늘 그 일부인 3만5천 가구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11곳, 경기 5곳 인천 1곳 등 모두 17곳이 택지 부지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이 선정됐고, 이를 통해 만 호 이상이 공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광명 하안2, 의왕 청계2, 성남 신촌, 의정부 우정 등에 만 7천여 가구,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 7,800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된 3만 5천 가구의 분양 시기는 2021년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으로 13곳의 택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인데요, 이 가운데 4-5곳은 330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공공택지,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 가구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도시 1-2곳의 입지는 올해 안에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택지는 중소형 규모로 개발해 6만 5천 가구 정도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,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의 그린벨트를 해제할지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 그린벨트 해제는 하지 않기로 결정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부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, 서울시가 반대해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토부는 3등급 이하, 이미 많이 훼손돼 보존가지가 낮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선 서울시와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불가피할 경우 국토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풀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그린벨트 문제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책에는 또,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도시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됐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211402027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