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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金치·금배추…“추석 차례상 차리기 겁나요”

2018-09-21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5월 OECD가 전망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.0%였습니다. <br><br>그런데 넉 달 만에 수정해야만 했는데요, <br><br>이례적으로 0.3% 포인트나 낮춘 2.7%로 발표했습니다. <br><br>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데요, <br><br>최근 국내 고용과 투자 지표 등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경기 불황 속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 <br><br>추석 차례상 차리는 것도 부담입니다. <br>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석 연휴를 앞둔 대형마트. <br><br>제수용 농산물을 선뜻 집기가 어렵습니다. <br><br>밤 1봉에 6천원, 곶감은 8천원을 줘야 담을 수 있습니다. <br><br>[황은숙 / 서울 마포구] <br>"배추도 한 포기에 5천원에서 8천원 사이고…10만원 주고 시장 볼 게 없어요. 추석 상차림 조금 봤는데 30만원 넘더라고요." <br><br>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.43. <br><br>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><br>시금치는 한 달 새 200% 넘게 올랐고, 배추는 91%, 무 가격도 30%나 오르는 등 폭염 탓에 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.<br><br>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밝힌 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 전통시장에서 23만원, 대형마트에서는 32만원이 들 전망입니다. <br><br>재료비에 부담을 느낀 주부들은 전, 나물, 갈비, 김치가 함께 포함된 한상차림 세트로 눈을 돌립니다. <br><br>추석 송편과 조리가 까다로운 동태전, 꼬치전도 단품으로 나왔습니다. <br><br>반찬과 국 등 상차림에 활용할 수 있는 간편식 제품도 인기입니다. <br><br>경기 불황 속에 추석 물가까지 치솟으면서 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 <br><br>soon@donga.com <br>영상취재 : 조승현 <br>영상편집 : 민병석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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