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를 만나 중재 외교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워싱턴과 평양의 생각 차이가 워낙 큰 탓에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습니다. <br> <br>관건은 남북 합의문에는 남겨놓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접 들은 핵포기 의지와 방식입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대국민보고(어제)] <br>"합의문에 담지 않은 그런 내용들도 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을 갖게 되면 그때 미국 측에 상세한 그런 내용을 전해 줄 그런 계획입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비핵화 조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종전선언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입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가급적이면 10월 안에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고 곧바로 종전선언을 하는 게 최선의 방안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에는 "비핵화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들어가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영변 핵시설 폐기 과정에서 미국의 사찰이나 검증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전문가들을 참관시킨다는 것이 미국이 생각하고 있는 검증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핵 리스트 제출에 호응하기 위해 미국의 상응조치를 봐가며 순차적으로 리스트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모레 미국 뉴욕으로 출발합니다. <br> <br>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대화를 다시 중재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동영상취재단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美 “비핵화가 우선”…북한 제재 그대로 ‘압박’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OJ1UDm">https://bit.ly/2OJ1UDm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<br>“北, 하루 연장 제안”…정중히 거절한 청와대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PWzKVQ">https://bit.ly/2PWzKVQ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<br>[뉴스분석]북미, 다시 시작된 밀당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MWFBsk">https://bit.ly/2MWFBsk<br></a><br><br>